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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6·25는 결코 끝나지 않은 전쟁”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정전협정일인 27일을 앞두고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25일 “6·25전쟁은 결코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며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보장은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위 부대변인은 “이번 주 일요일인 7월27일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1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우리는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헌신, 그리고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을 이루고 살고 있다. 따라서 그분들의 헌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군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가슴에 담고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의 국가를 보위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한시도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정전협정체결일을 맞아 경축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동시에 미국에 대한 적개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절대로 지울 수 없는 참패의 수치’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과 남한을 “이 세상에 패한 전쟁까지 ‘이긴 전쟁’으로 둔갑시키는 낯 두꺼운 자들”이라며 패배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1953년 7월27일 판문점에서 마크 클라크 유엔군사령관이 정전협정에 서명하고 나서 패자의 수치심으로 눈물을 흘렸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승전일’ 지정 놀음을 요란하게 벌려놓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전날에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지난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시기 미제침략자들은 함흥시를 비롯한 도내 여러 지역들에 폭격과 함포사격을 가해 무고한 주민들을 학살하고 도시와 농어촌들을 페허로 만들었다”면서 함경남도에서 올해 들어 6·25전쟁 당시 미군의 불발탄 수백발이 발견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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