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원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임명하는 등 장차관급 1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구·경북(TK) 3명, 부산·경남(PK)과 충북이 각각 2명, 그리고 경기, 전남이 1명씩으로 나타났다.

추경호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대구출신으로 대구계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5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을 역임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서울에서 태어나 덕수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재부 대외경제국장,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기획단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등을 지냈다.

방문규 기재부 제2차관은 경기 수원출신으로 수성고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시(28회) 합격 뒤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유통정책관과 기획재정부 대변인, 예산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은 부산에서 태어나 동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행시 26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국장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제2차관 등을 맡았다.

김희범 문제부 제1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24회) 합격 뒤 국정홍보처 홍보분석단장,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장, 해외문화홍보원장, 그리고 주애틀랜타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이관섭 산업부 제1차관은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시(27회) 출신으로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문재도 산업부 제2차관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25회) 합격 뒤 산업자원부 산업자원협력실장과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과 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을 역임했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대신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본부장을 거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을 역임했다.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은 충청북도 충주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여가부 청소년 가족 정책실장과 여가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이번 인사에서 유일하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야하는 대상자인 임환수 국세청장 내정자는 경상북도 의성 출신으로 대구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김낙회 관세청장은 충청북도 괴산 출신으로 청주고등학교, 한양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버밍엄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석사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세제실장과 조세심판원 원장을 지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마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28회)에 합격해 재정경제원과 기획예산처에서 뼈가 굵었다.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과 새누리당 수석전무위원을 거쳐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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