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중요하면서도 대표적인 부위다. 볼륨감 있고 풍만한 가슴은 여성의 자신감을 높여주고, 옷 맵시를 한층 매력적으로 가꿔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작은 가슴을 가졌거나, 출산 및 다이어트 이후 가슴 사이즈가 작아진 여성들의 콤플렉스는, 다이어트 등의 다른 부위 몸매 관리처럼 쉽고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고민스러운 문제가 된다.
때문에 가슴성형수술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가슴확대수술 과정에서 삽입된 보형물로 인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흉터가 생길까 걱정이 앞선다.
가슴성형기법 중 인공보형물에 불한감을 갖기 시작한 여성들이 자기 신체 중 잉여지방을 활용한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자가지방이식을 이용한 가슴성형의 경우 많은 양의 지방이 필요한 수술이라 허벅지 또는 복부의 지방흡입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몸매는 날씬하게 하고 가슴은 확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수술이라 할 수 있다.
베이글365의원의 이원재 원장은 “보형물 가슴성형은 가슴성형 전, 후의 변화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으며 시술 후 영구적으로 모양이 유지되지만, 보형물의 소재나 모양에 따라 수술 결과가 부자연스러울 수 있으며 구형구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최근에는 자연스러움과 동시에 지방흡입술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자가지방이식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가슴성형 분야에서 유방조직 확장기인 ‘이브라’와 자가지방이식술을 접목한 수술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가슴성형 이전 처치 개념으로서의 ‘이브라’ 착용과 수술 개념으로서의 지방이식을 통한 가슴성형이, 인공유방을 활용한 가슴성형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슴성형이 일반화되면서 많은 여성들이 250㏄ 이상의 큰 보형물을 원하지만 동양인 특징상 치밀형 유선에 피부 조직도 탄성이 강해 큰 보형물을 넣을 수 없거나 넣더라도 자연스럽지 않은 모양과 촉감이 단점인데, 이브라가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방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유방암으로 인해 가슴을 절제한 환자들의 유방재건 수술 시 이브라를 활용할 경우 지방이식의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
이 원장은 “이브라를 이용한 가슴지방이식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일반적인 자가지방가슴성형에 비해 지방 주입량과 생착률이 확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며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가슴확대 의료기로 가슴에 음압을 걸어 가슴을 확대시키는 원리로 강남성모병원과 여의도 성모병원의 임상실험을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을 인증받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생착률이 낮아 보통 1, 2차까지 진행되는 가슴지방이식에 비해 이브라를 이용한 자가지방이식술은 1차로 완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도 높고 이브라 시스템으로 추가적인 가슴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호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