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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도 · 백화점도 · 기업형수퍼마켓도…추락ㆍ감소ㆍ위축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대형마트도, 백화점도, 기업형수퍼마켓(SSM)도 매출이 추락했다. 작년 같은 달과 대비해도, 전달과 대비해도 매출이 하락해 유통가에 비상이 걸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4일 발표한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 매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5.9%, 전달보다 6.7% 줄었다. 대형마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2.9% 떨어졌다.

하락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다 분기별로는 2012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매출 하락세다. 소비심리 위축이 심각한 상태라는 얘기다

그나마 중산층 및 고소득층 소비로 버텨왔던 백화점의 6월 매출도 작년 같은 달보다 4.6%, 전달보다는 14.1%나 감소했다.

대부분의 상품들이 매출 감소 현상을 보였지만 특히 의류 품목군의 하락세가 심했다. 201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매출 하락이라는 부분이 두드러진다.

201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매출이 하락했다는 부분도 소비심리의 적신호다.

여름철임에도 계절과일이라 할 수 있는 수박, 참외 등의 소비가 뚝 떨어졌다. 이는 입맛 보다 지갑을 닫아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위축된 심리를 보여준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지난달 매출 역시 작년 6월보다 4.2%, 전달 대비 4.5% 감소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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