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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관리공단, TTA와 ‘스마트플러그’ 상호운용성 시험 행사 가져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3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스마트플러그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하는 ‘스마트플러그 상호운용성 시험행사’(IONㆍInteroperability ON)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플러그는 일반적인 플러그와 유사한 형태로 가전제품의 전력사용량을 계측하고 이런 정보를 제공하는 통신 기능을 갖고 있는 외장형 플러그다. 가전제품에 내장돼 활용되며 실시간 전력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고, 원격 제어, 알림 기능 등을 통해 전력소비 절감, 고효율기기 구매 촉진, 소비 행태 변화 유도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ITA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작년 12월에 처음 개최된 이후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사를 비롯해 다원디엔에스, 아이소켓, 에코센스, 오경컴택, 이젝스, 이지세이버 등 중소 스마트플러그 제조사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플러그 표준에 따라 구현된 제품들의 상호운용성 수준을 확인하고, 향후 해결해야 할 기술 및 정책적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주요 업체의 스마트플러그 제품 시연과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스마트플러그 관련 기술교류 및 소통의 장으로 마무리 됐다.

TTA는 어떤 제조사의 스마트플러그를 구매하더라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플러그 표준, 인증 위원회를 구성해 스마트플러그 표준을 개발했으며 지난 2일에 TTA 단체표준으로 제정돼 연내에 국가표준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정부 지원을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산업기술시험원, 전자부품연구원 등과 함께 스마트플러그 표준화 및 시험, 인증체계 구축, 운영 플랫폼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일반 가구 스마트플러그 실증을 통해 에너지절약효과를 분석해 국제 기준에 맞는 기기 개발 및 보급 확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ION 행사를 통해 스마트플러그의 상호운용성을 미리 검증해 봄으로써 스마트홈 에너지관리 서비스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편 스마트플러그 제품의 성능 및 기능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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