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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여름철 감기? 감기 아닌 ‘레지오넬라증’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냉방기를 과도하게 사용해 실내외 온도가 5~6도 이상 차이가 나는 환경에 오래 노출되다보니 감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고있습니다. 이는 보통 감기가 아니라 호흡기 질환인 ‘레지오넬라증’이라는 감염병입니다.

연중 6~8월에 환자가 집중되는 레지오넬라증은 물에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이 균은 물만 있으면 어디에든 존재할 수 있어 대형건물의 냉각탑수·에어컨·수도꼭지·가습기·분수대 등의 오염된 물 속에 있다가 작은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사람 몸에 들어오고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지는 않습니다.

레지오넬라 폐렴은 발병 초기에는 기침이 나고 목이 아프며 고열, 설사, 의식혼란, 가슴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더 진행되면 폐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형저수탱크 및 냉각탑에 대한 철저한 소독이 가장 중요하고 에어컨 설치시 응결수의 물받이 배관이 막히지 않도록 설치하고 수시 점검실시 하도록 하고 물받이와 필터는 주 1회 이상 소독하고 청결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도움말: 고려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한병덕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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