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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패션’의 눈부신 도약…성황리에 막내린 ‘2014 코리아스타일위크’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한국의 패션디자이너들과 패션 브랜드의 눈부신 도약’

올해의 코리아스타일위크를 정리하는 키워드다.

강남구청(신연희 구청장), 사단법인 대한패션디자이너협회(회장 조명례), EXMG, 페어스타가 공동 주최한 ‘2014 코리아스타일위크’가 지난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4일동안 열렸던 하계 코리아스타일위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디자이너와 방문객, 바이어 규모 등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며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B2B, B2C 패션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여개의 브랜드가 참가, 역대 최다 부스가 마련됐으며, 전시회에 방문객 수도 전년에 비해 1.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시장은 남성ㆍ여성복, 스포츠와 아웃도어, 란제리와 스윔웨어, 슈즈와 백, 주얼리와 패션소품, 키즈와 주니어 등 6개 품목군으로 세분화했다. 또 기관과 기업, 디자이너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며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다졌다.

한편 강남구청은 차별화된 패션특구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코리아스타일위크 참가 지원을 확대했다. 


강남구청과 대한패션디자이너협회는 강남구 패션브랜드인 여성복 ‘허니자렛’, 여성ㆍ남성복 브랜드 ‘제쿤’, 남성복 ‘일레모아’, 모피 전문 브랜드 ‘주코줄로’,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립언더포인트’, ‘아타르’ 등 의류브랜드 6개사와 ‘슬라이’, ‘쿨파인더’ ‘유니온슈즈’, ‘클랙스미스’ 등 패션잡화 4개사를 지원했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의상 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했던 이지연 디자이너의 서울컬렉션 브랜드 ‘자렛’의 세컨드 격인 디자이너 캐릭터 브랜드 ‘허니 자렛’은 강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여성상의 모습을 제시하며 앞선 트렌드를 반영한 컨템포러리한 의상들을 선보였다.

프로젝트 런웨이 올스타전에서 우승했던 황재근 디자이너의 ‘제쿤’은 꾸뛰르적인 감성을 반영한 절제된 아방가르드와 모던블링으로 도시 여성을 위한 섬세한 토털룩을 제시했다. 


김한준 디자이너의 남성복 브랜드 ‘일레모아’는 르네상스 문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클래식하면서도 자유로운 남성 라이프스타일에 포커스를 맞춰 정교한 테일러드와 감각적인 캐주얼 요소를 믹스매치시켜 눈길을 끌었다.

모피 전문 브랜드 ‘주코줄리(대표 이주희)’는 정형화된 모피 스타일에서 벗어나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인 패션 모피를 제안했다.

이충호 디자이너의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립언더포인트’는 섹시심벌 마릴린 먼로의 트레이드 마크인 ‘입술 점’을 뒤집은 듯한 위트와 섹시함을 기본 콘셉트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어반 스트리트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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