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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독일로 건너가 성공한 변호사의 삶을 살던 남자가 어느날 흔적 없이 사라지고 그 딸이 추적에 나선 끝에 만나게 된 아주 오래 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화자인 20대의 딸 줄리아는 아버지의 유품 속에서 미얀마의 한 여성에게 썼던 50여년전의 편지를 발견하고 아버지의 행방을 좇아 미얀마로 떠난다. 그곳에서 줄리아는 어느날 앞을 볼 수 없게 된 소년과 두 다리로 걸을 수 없는 장애 소녀 사이에 있었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듣게 된다.
서평전문지 ‘커커스 리뷰’는 “미얀마가 배경인 러브스토리로 동양의 정서와 동화 같은 순결한 로맨티시즘이 듬뿍 배어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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