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는 멘티 2만5000명ㆍ멘토 6700명 자발적 참여
멘티의 3분의 2가 3ㆍ4학년…“관심직군 멘토링받아 큰 호응”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2011년 시작된 삼성그룹의 대표적인 멘토링 프로그램 ‘삼성멘토링’에 지금까지 대학생 9만여 명이 참여했다. ‘삼성멘토링’은 삼성 임직원들이 대학생들을 직접 만나 생생한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22일 삼성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삼성멘토링’에는 대학생 멘티 9만명, 삼성 임직원 멘토 2만명 등 총 11만명이 참여했고, 멘토링 건수는 2만5000건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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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멘토링 2014 종강파티’에 참여한 멘토ㆍ멘티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존 앞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그룹］ |
올 상반기에는 삼성 임직원 멘토 6700명과 대학생 멘티 2만50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멘티의 경우 3분의 2 가량(67%)이 사회 진출을 앞둔 대학교 3ㆍ4학년 학생들이었다.
멘티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이 관심 직군의 멘토를 직접 선택해 맞춤형 멘토링을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상반기 펼쳐진 대표 프로그램 ‘1대 5 멘토링’은 멘토 1명당 멘티 5명이 한 팀이 되어 더 친밀하고 깊이 있는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삼성 임직원이 직접 전국으로 출신 대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멘토링’과 영업, 마케팅, 연구ㆍ개발(R&D) 등 특정 업무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멘토링하는 ‘마스터 클래스’가 연말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삼성은 2014 상반기 멘토링을 마무리하며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멘토링 2014 종강파티’를 열었다. 행사에는 ‘1대 5 멘토링’ 팀 가운데 활발한 멘토링 활동을 보인 110팀 500여 명의 멘토ㆍ멘티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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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멘토링 2014 종강파티’에서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된 멘토링 팀이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삼성그룹］ |
1부에서는 멘토와 멘티가 서로 ‘땡큐 북’과 ‘땡큐 액자’를 교환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눴고, 2부에서는 연합팀을 구성해 팀 대항 퀴즈쇼, 팀별 미션 수행 등 다양한 활동으로 관계를 돈독히 했다. 또 ‘스페셜 멘토’ 방현주 MBC 아나운서도 ‘마음을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강연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멘토링’은 임직원들의 친밀하고 깊이 있는 멘토링으로 해마다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보다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그들이 각자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 삼성이 조력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