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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층 발병률이 높은 건선, 한의학적 치료가 효과적

단순약물을 이용한 치료보다는 체질을 고려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해변으로 여행을 가기로 한 대학생 김모(23)양, 평소라면 물놀이 때 입을 예쁜 비키니를 고르느라 정신이 없어야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몇 주전부터 팔과 다리를 중심으로 하얗게 번진 각질이 신경 쓰이기 때문이다. 불안한 마음에 병원을 찾은 김모양은 의사로부터 난치성 피부병으로 잘 알려진 건선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건선은 표피세포의 이상증식으로 인해 피부에 붉은 동그란 반점이 형성되면 그 홍반위에 하얀색의 인설이 반복하여 형성되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이다. 건선은 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나 머리부분에 많이 생기기 때문에 노출의 늘어나는 여름에는 환자들로 하여금 이러한 증상이 큰 스트레스로 다가 올 수 있다.

 


인체 내장기관 불균형의 초래로 인한 피부의 생리적인 부조화가 원인

건선의 원인은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유전적인 요인, 정신적인 요인, 과로나 스트레스 또는 약물 등의 요인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부모님이 건선을 앓고 있다면 그 자녀 또한 피부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을 확률이 높으며, 스트레스나 분노, 짜증, 긴장 등의 감정은 신체에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도 기운이 편중되어 있는 약물의 장기복용이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인해 건선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같은 개별적, 혹은 복합적인 문제로 인하여 인체 내장기관의 불균형이 초래되어 피부의 생리적인 기능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발생되는 것이다.

피부의 재생을 위한 모세혈액순환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중요

건선치료 생기한의원 청주점 이신기 원장은 “현재까지 건선치료를 하기 위하여 대부분 약물을 이용한 치료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스테로이드제나 각질연화제 등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건선이 만성화가 되고 병증이 확대될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고 전했다.

이어서 “건선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여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는 한의학적인 치료가 기초가 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라며 건선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건선에 대한 한방치료에는 진피층 모세혈관의 혈액순환과 각질층의 염증과 독소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한약치료, 약침치료, 침치료, 사혈치료, 외용치료, 식이치료 그리고 운동치료가 있다. 건선이라는 똑같은 병명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진단을 다르게 하는 것이 개개인의 체질을 고려한 생기한의원의 한의학적 치료이다.

건선은 다른 피부질환과는 달리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나 겨울에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대다수의 환자가 증상이 조금 더 완화 되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때 마음 놓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것은 물론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건선증상을 완화시키는 자외선은 여름철에 다른 시기보다 풍부하기 때문에 여름이야 말로 건선 치료의 적기라고 볼 수 있다. 근본적인 치료와 더불어 평소 자신의 몸과 피부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건선과 같은 피부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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