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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드로이드L 장착 TV출시…“유무선 모두 선도해 나갈 것”
박종욱 LG유플러스 상무 강조
LG유플러스가 신형 안드로이드 OS가 장착된 셋톱박스로 IPTV 시장을 또 한번 선도한다. 단순히 보는 TV를 넘어, 고객이 능동적으로 골라보고, 즐기는 TV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종욱<사진> LG유플러스 IPTV사업담당 상무는 22일 “LG유플러스는 구글의 차세대 OS ‘안드로이드L’의 주요 3개 파트너 중 하나”라며 “TV에 맞는 컨트롤러와 게임, 그리고 고객 친화적인 UI와 VOD 서비스도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안드로이드L이 공식 출시되는 올 가을부터, 이를 탑재한 IPTV 서비스 및 셋톱박스를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만의 유무선 통합 서비스 개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광대역LTE-A 서비스 시작과 함께 선보인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유플릭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박 상무는 “tvG 등으로 이어온 선두주자의 이니셔티브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비용대비 압도적인 양과 질을 자랑하는 콘텐츠 경쟁력으로 광대역LTE-A와 함께 유무선 모두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IPTV가 이 처럼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목말라 하는데는 3위 사업자의 아픔이 숨어있다. 박 상무는 “광대역LTE-A와 tvG 등으로 3위 사업자의 이미지를 ‘선도’ 사업자로 바꾸는데 2년이 걸렸다”며 “3~6개월을 선행하지 않는다면 바로 뒤처질 수 있는게 통신 시장의 특성”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 풀HD 방송과 4채널 서비스, 구글 tvG 도입 등 끊임없는 기술과 서비스 개발만이 LG유플러스 IPTV가 살 길이라는 뜻이다.

LG유플러스의 선도적인 IPTV 서비스는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구글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선보인 안드로이드 tvG는 프랑스와 인도, 그리고 유선방송이 고도로 발전한 북미 사업자들도 배워갈 정도다.

박 상무는 “궁극적으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미래 TV 서비스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목표”라며 “비디오 시대를 넘어, 소비자들이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가치까지 만들어낼 것”이라고 새 버전의 IPTV와 ‘유플릭스’ 등 신 서비스의 성공을 자신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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