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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 산업 중국 덕에 빛보나?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중국의 정책 변화로 태양광 산업이 급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중국은 정책 수정과 쿼터 확대를 통해 하반기 상반기의 4배에 이르는 태양광을 설치할 전망”이라며 “수요 상승에 따른 국내 업체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 중국 설치량은 2.33GW로 크게 부진했으나 정책을 조율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정책 수정과 쿼터 확대로 10~11GW를 설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주요국 부진이 예상되지만 중국, 일본, 미국, 영국이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폴리실리콘값은 타이트한 수급과 무역마찰로 하반기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6월 반보조금에 이서 7월 반덤핑 예비판정 발표가 예정돼 관세가 부과되면 중국도 미국산 폴리실리콘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선호주로는 중국 수요 증가의 수혜를 누릴 OCI로 제시했다. 에스에프씨도 중국 시장에서 수익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점쳤다.

김 연구원은 “에스에프씨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하반기 태양광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가동률 상승과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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