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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춘수 프로듀서 참여 브로드웨이 뮤지컬, 조기 종연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가 참여한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홀러 이프 야 히어 미(Holler If Ya Here Me)’가 개막한지 두달도 되지 않아 막을 내린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이 전했다. ‘홀러 이프 야 히어 미’는 전설적인 래퍼 투팍의 노래를 소재로 만든 뮤지컬로 신춘수 대표가 리드 프로듀서(lead producer)를 맡았다.

‘홀러 이프 야 히어 미’는 지난달 2일(현지시간)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브로드웨이 팔레스 씨어터에서 선보였다. 3주간 프리뷰를 거친 뒤 지난달 19일 본 공연이 시작됐다.

하지만 최근 리드 프로듀서 중 한명인 에릭 골드는 “재정상의 부담(financial burden)으로 오는 20일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

[사진=조안 마커스]

NYT에 따르면 제작비 800만달러(약 82억원)가 들어간 ‘홀러 이프 야 히어 미’는 지난 한주 15만4948달러(약 1억6000만원)를 벌어들였다. 최대로 얻을 수 있는 수입의 17%에 불과한 수준으로, 객석 점유율은 45%에 그쳤다.

뉴욕타임스(NYT)는 “‘홀러 이프 야 히어 미’의 문제는 서툴고 감상적인 스토리 라인”이라며 “콘셉트는 대담하고 흥미로웠지만 문제는 퀄리티(quality)”라고 지적했다.

앞서 오디뮤지컬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춘수 프로듀서는 한국인 최초로 브로드웨이에 리드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며 “리드 프로듀서는 흥행 등에 대한 무한(Unlimited) 책임을 갖고 공연제작과 운영의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프로듀서”라고 설명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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