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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첨가물 올바르게 섭취하기 3계명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
1. 편식하지 않고 여러가지 식품을 골고루 먹는다.

특정 가공식품만 지속해서 다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영양 불균형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식품 성분표시표를 읽는 습관을 길러 제품에 함유된 성분을 확인하고, 채소나 과일과 같은 신선 식품의 섭취를 늘린다.


2. 식품포장 겉면에 적혀있는 식품표시를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다.

식품첨가물이 사용된 가공식품의 포장재에는 현행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식품첨가물의 명칭, 용도 등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식품 구입전에 반드시 식품첨가물 관련 표시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우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난류, 우유, 메밀, 땅콩, 대구, 밀, 고등어, 게, 새우,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아황산염을 함유하거나 이들 식품의 성분을 원료로 할 경우엔 함유량과 관계없이 원재료명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미료_그린면.[이상섭 기자. babtong@heraldcorp.com]

이와함께 식품첨가물 중 ‘합성감미료’ ‘합성착색료’ ‘합성보존료’ ‘산화방지제’ ‘표백제’ ‘합성살균제’ ‘발색제’ ‘향미증진제’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은 명칭과 용도를 함께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가령 L-글루타민산나트륨(향미증진제) 등으로 표기된다.

이외에도 ‘아스타팜’을 사용한 제품에 대해서는 “페닐알라닌 함유”라는 내용을 표시하게끔 돼있다. 아스타팜이 분해돼 생성된 페닐알라닌은 페닐케톤뇨증(PKUㆍ선천성 효소 이상에 의해 페닐알라닌이 대사되지 않는 질병)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3. 식품업계의 ‘무(無) 첨가’ 마케팅에 현혹되지 않는다

=최근 식품첨가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무첨가=안전’ 마케팅이 봇물 이루듯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국내 유통중인 식품에는 안전성이 확보된 식품첨가물이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무첨가’ 표시만 보고 구입할 것이 아니라,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 무엇인지, 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확한 정보를 알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식품첨가물에 대해 궁금한 내용은 식약처 식품첨가물 정보방(www.mfds.go.kr/fa)를 활용하면 좋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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