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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여객기, 미사일 맞고 추락…승객 295명 전원 사망 추정
[헤럴드경제]승객 295여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러시아 인근에서 미사일을 맞고 추락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18일 승객 295명을 태우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로 가던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여객기가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에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인테르팍스 통신은 사고기에 승객 295명이 탔다고 전한 반면 이타르타스 통신은 285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하는 등 탑승객 숫자가 엇갈리고 있다.

이타르통신은 “사고로 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고, 사고기에 한국인이 탑승했는지 여부 역시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AP통신은 우크라이나 내부무 장관 보좌관이 “이 여객기가 미사일에 맞아 추락했다”고 말했다며,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보잉 777 여객기가 미사일 맞고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추락한 우크라이나 동부는 친러시아 무장세력과 정부군의 유혈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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