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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가톨릭대병원, 필리핀 심장병 어린이 무료시술 제공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 빠야따스지역에 거주하는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시술을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필리핀 빠야따스 지역은 위생상태가 취약해 주민 대다수가 결핵을 앓고 있고, 병균 노출이나 감염이 쉽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술을 받은 어린이는 만 10세 여아로 선천성 심장질환인 동맥관개존증으로 심부전을 동반한 상태였다.


의료진들은 9일 오전 검사를 통해 시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고 10일 경피적 동맥관개존폐쇄술을 성공적으로 시술했다.

시술을 받은 한 어린이의 어머니인 마리프씨는 “아이의 시술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한국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와 환자를 대하는 의료진들의 태도에서 더욱 더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필리핀 빠야따스지역에 2년 마다 의사, 간호사, 약사, 간호∙의과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파견해 한국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시술을 시행한 소아청소년과 박혜진 교수는 “어려운 환경으로 치료를 받지 못한 어린이에게 이러한 시술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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