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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세기 폭스월드 코리아’ 경남 진해에 들어선다
[헤럴드경제=윤정희(창원) 기자] ‘타이타닉, 에일리언, 아이스 에이지, 혹성탈출’ 등 메가히트 영화를 주제로한 글로벌테마파크가 경남 진해에 들어선다.

경남도는 진해에 ‘20세기 폭스월드 코리아’ 조성을 위해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국 20세기폭스 그룹과 테마파크 관리운영 전문기업인 호주 빌리지로드쇼와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도지사와 폭스그룹의 제프리 갓식 사장, 호주 빌리지로드쇼의 팀 피셔 사장이 참석했다.

‘20세기 폭스월드코리아’는 창원시 진해구 웅동의 엔터테인먼트 단지로, 부지 283만㎡에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복합리조트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곳에 35억 달러를 투입해 폭스 브랜드 테마파크, 워트파크, 6성급 호텔, 카지노, 영화관, 프리미엄 아울렛, 18홀 골프장, 콘도미니엄, 해양레포츠 시설 등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이날 MOU 체결을 계기로 이달 말까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하고 타당성 조사항목은 폭스사와 협의 중이다. 경남도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말까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8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프리 갓식 20세기폭스 사장은 “한국은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및 아시아 전역에 걸쳐 급증하는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곳이다”며 “이번에 세계적 테마파크를 위한 특별한 기회에 함께하게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팀 피셔 빌리지 로드쇼 테마파크 사장은 “경상남도와 20세기 폭스와 함께 테마파크의 기획, 디자인, 개발 및 운영을 하게 된 기회를 가지게 되어 아주 흥분된다”면서 “이 테마파크가 한국 및 아시아의 고객들에게 동 산업 역사상 가장 훌륭한 테마파크를 경험 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성공적인 글로벌 테마파크 개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면서 “진해 글로벌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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