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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북서부 해바라기 여성 · 아동센터 신설
고양 명지병원에…12월 개소예정
여성가족부는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을 경기 북서부 지역 해바라기 여성ㆍ아동센터로 신규 지정,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통합지원센터가 34개소로 확대된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여성가족부-경기도-경기지방경찰청-명지병원 4자 협약으로 여성 경찰관, 상담사, 간호사, 임상심리전문가, 심리치료사 등이 상주하며 24시간 여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경기 북서부 지역에서는 성폭력피해자를 위한 통합지원센터가 없었고, 이에 진술 조사와 의료ㆍ심리 지원이 각기 다른 기관에서 실시됐다.

이번 센터 설치로 고양ㆍ김포ㆍ파주 지역 피해자도 사건 조사와 의료ㆍ심리ㆍ상담 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명지병원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피해자 전용 산부인과 진료실ㆍ상담실ㆍ진술녹화실 등을 마련하고, 병원 인근에 건물을 임차해 성폭력피해 아동ㆍ청소년 심리평가ㆍ치료실, 상담실, 안정실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센터는 내부 리모델링 및 건축공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개소 예정이며,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이 센터 소장을 맡고, 국소담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성폭력 피해 아동ㆍ청소년을 전담하게 된다.

여가부 관계자는 “명지병원은 소아응급센터 등 아이들을 배려한 특수한 치료 공간이 있고, 치유센터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피해자 지원이 가능해 경기 북서부 지역 여성ㆍ아동 해바라기 센터로 지정됐다”고 말했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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