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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털엔터뮤지컬(뮤지컬+성악+마술+개그+춤=토털엔터뮤지컬) ‘슬럼 앤 리치힐’

대본을 집필한 연출자 서용혁은 뮤지컬을 보면서 하나의 의문을 느낀다. 우수한 뮤지컬들도 많지만 상당수의 뮤지컬들이 음악만으로 채워지는 구성, 스토리 파악이 잘 안되는 한번 내용을 놓치면 따라갈 수 없는 지루한 뮤지컬들이 많은데 좀 더 재미있게 만들 수는 없을까. 음악은 품격있게 연기는 재미있게 즐겁게 웃고 즐기면서 좋은 음악들을 감상하며 마지막엔 감동을 느끼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고민으로 만든 ‘슬럼 앤 리치힐’은 토털엔터뮤지컬을 표방하며 여러 가지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다.

‘슬럼 앤 리치힐’은 다른 뮤지컬 보다 연기 부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맛깔스러운 대사와 흥미로운 상황, 코믹한 연극의 재미와 뮤지컬의 품격있는 음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연출자의 Rock 스타일의 음악적 바탕이 클래식의 대가인 성악가이자 작곡가 고은혜 음악감독과 만나며 시너지는 배가 되고 한곡 한곡이 다른 장르와 느낌을 가진 다양한 콘서트를 보는듯한 음악적인 완성도도 갖추게 됐다.

예술감독으로는 국내 정상급 뮤직비디오 감독인 최태준이 참여하여 영상과 접목한 세련된 감각을 무대 위에 더 했다.

거기에 해외 무대를 누비는 국가대표 마술사 이영우까지 합세하여 중간 중간 뮤지컬과 접목된 마술도 보여준다. 말 그대로 쉴 틈 없고 지루할 틈 없는 토털엔터뮤지컬이다.

출연진은 토요일 1회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의 성악버전이다. 바리톤 곽상훈, 소프라노 하연주 그리고 양일간 출연하는 테너 강대준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출연, 오페라의 느낌까지도 맛볼 수 있는 공연이다.

일요일 2회 공연은 아이돌 출신 K-POP의 김우현(시훈)이 주인공으로 나서고 뮤지컬 배우 이예진이 상대역으로 나서 보다 젊고 톡톡 튀는 경쾌한 무대를 보여준다.

네 명의 주연 중에 양일간 공통적으로 무대를 책임질 배우들은 묵직한 저음부터 고음까지 넓은 음역과 다양한 음색을 자랑하는 락페라 가수 태강과 댄스그룹 ‘버디’로 데뷔하여 박준규씨와 함께한 뮤지컬 ‘러브’등에 출연한 진세린이 버티고 있다.

그 외에 뮤지컬배우 박소연, 김동국, 윤보라 연극배우 김명자, 최만, 이혜리, 이영순, 영화배우 조상하 등이 함께 출연한다.

그리고 깜짝 특별출연도 준비되어 있다. ‘국민엄마’ 탤런트 전원주씨가 마지막 피날레에 돌발 등장하여 뜻밖의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슬럼 앤 리치힐’은 토털엔터뮤지컬이므로 다양한 춤도 즐길 수 있다. 팝핀계의 마스터 팝핀준호의 특별출연과 발레, 현대무용, 뮤지컬댄스가 모두 준비되어 있다. 

뮤지컬 자체도 실험적이지만 공연 진행 자체도 실험적이다. 전국 순회 오픈런 공연으로 부정기적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서울, 경기, 지방 순으로 공연되는 그 첫번째 스타트 무대가 7월 19,20일 양일간 공연되는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의 공연이다. 한 장소에서 오랫동안 공연하는 스타일에서 과감하게 탈피한 것이다. ‘재미가 없으면 시작도 하지 않았다. 2시간이 20분으로 느껴지는 마술을 보여주겠다’며 자신만만하게 외치는 뮤지컬, 순수 창작 뮤지컬로 세계무대까지 바라보며 만국 공통의 소재를 선택했다.

슬럼 앤 리치힐. 70년대 월남전 직후의 미국의 어느 가상의 마을을 배경으로 하여 거칠고 가난한 동네 슬럼가와 부자들의 마을 리치힐의 사람들이 반목하고 갈등하다 거기서 피어난 두개의 사랑을 통해 두 마을의 벽이 무너지고 결국 사랑과 희생을 통해 진정한 화해를 이루는 내용이 코믹, 액션, 멜로적인 내용들로 버무려져 펼쳐진다.  

▣ 공연개요
장소 :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    
일시 : 2014년 7월 19, 20일 저녁 7시
러닝타임 : 130분 (6세 이상 관람가)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옥션 1566-1369/ G마켓 1566-5702/ 티켓링크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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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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