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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랭킹] 美LPGA 들었다놨다…대한골프협회 파워맨
[특별취재팀] 브리티시여자 오픈에서 박인비가 커리어 글랜드 슬램은 놓쳤지만, 세계 여자골프 랭킹 3위는 유지했다. 이로써 세계 여자 골프 ‘빅 10’ 가운데 절반 가까이 한국계가 차지하게 됐다. 리디아 고(2위), 박인비(3위), 미셸 위(6위), 유소연(9위) 등이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와 미국 교포인 미셸 위를 제외하더라도, 한국 골프의 저력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대세 스포츠’임을 입증하듯, 한국 골프협회에는 여러 재계 주식 부호들이 임원직에 올라있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이 한국 골프협회장을 맡고 있고, 전임 골프협회장이었던 윤세영 SBS 명예회장이 명예회장직에 자리하고 있다. 이들을 비롯해 이사진과 고문에도 5명의 재계 주식 부호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보유 지분 평가규모가 큰 이는 골프협회 이사진 가운데 한명인 허명수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1695억원)다. 허광수 골프협회장(1129억원)이 협회 내에서 그의 뒤를 이은 두번째 주식부호다.

이어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921억원),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705억원),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661억원)이 이사진에 포함돼있다.

골프협회 고문직을 맡은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은 296억원의 주식을 보유 중이다.

전임 대한골프협회 회장으로 현재 명예회장인 윤세영 SBS명예회장은 SBS 미디어홀딩스의 지분 10억원 가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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