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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천연염색으로 만든 제품들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천연염색 제품은 염료를 얻어내는 작업부터 후처리까지 까다로운 과정이 100% 수공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가격도 높은 편이다.

나주 천연염색박물관에서는 니람 1㎏을 3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천연염색을 한 의류의 경우에는 여성 원피스 한벌이 50~60만원에 달한다. 의류 외에도 스카프와 가방, 지갑, 손수건 등 다양한 악세서리 상품에도 천연염색 기법을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또 나주 쪽을 이용한 바디샴푸, 로션 등 생활용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갈중이(대표 김두경)’가 대표적인 천연염색 브랜드다. 천연 감물염색을 통해 제주의 문화유산인 갈옷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다. 3대에 걸쳐 가업을 물려받고 있는 이 기업은 갈옷 뿐만 아니라 가방, 모자, 침구류, 민속인형 등 다양한 상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갈옷 매장 뒤편으로는 천연염색 체험 마당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직접 갈옷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여성 원피스가 20만원대, 삼베 저고리 투피스 세트는 30만원대다. 유아용 인견 원피스는 4~5만원대 가격에서 구입할 수 있다. 


경북 구미시에는 천연 염색 의류와 잡화를 판매하는 ‘에코숨(대표 석주윤)’이 있다. 천연염료를 이용한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한 염색방법으로 특허를 보유한 벤처기업 에코숨은 ‘수풀리아’라는 브랜드로 천연 염료인 황토와 숯을 이용한 제품들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피톤치드 향기염색기법을 적용한 베개, 이불 등의 침구류와 피톤치드 방향제 등은 아토피, 알레르기, 불면증을 완화하고 숙면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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