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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라이프] 슈퍼리치 지갑 여는 슈퍼 이벤트
[특별취재팀] 지갑이 두둑한 글로벌 슈퍼리치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휴식용 최고급 이벤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이벤트는 1시간당 4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비용이 들어가지만 슈퍼리치들은 일반인은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색다른 휴가를 즐기기 위해 지갑을 열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헬리콥터를 이용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의 부촌과 아름다운 해변을 감상한 뒤 산꼭대기 별장에서 포도주를 음미하는 럭셔리 투어가 시작됐다. 우선 고객들은 LA시내 고급호텔에서 헬리콥터를 탄 뒤 할리우드와 인근 부촌 베벌리힐스ㆍ벨에어, 산타모니카의 아름다운 해변 등을 하늘에서 감상한다. 이어 말리부 언덕에 위치한 여의도 3분의1 면적(404만7000㎡ㆍ약 122만4200평)의 부지에 달하는 포도원과 양조장을 방문해 와인 맛을 보고, 아주 특별한 포도주를 선물로 받는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할리우드 영화 촬영장소로 유명한 산 꼭대기 별장에서 유명 셰프가 만든 식사를 제공받는다. 헬리콥터 등을 이용한 5시간짜리 LA투어, 6시간짜리 말리부 포도원 가이드투어 등 총 11시간에 4인가족 기준 2만1000달러(약 2200만원)를 지불해야 한다.


사막 위에 세워진 찬란한 도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두바이 여행의 백미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사막 사파리<사진>이다. 육중한 4륜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사막의 금빛 모래 위를 질주하는 사파리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사파리는 벤츠의 고급 SUV인 G클래스(G바겐)를 타고 두바이왕가 소유의 사막 보존구역에서 행해진다. 이어 사막에서의 매 사냥 시연, 낙타 타기, 아로마 물담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석양이 지는 사막에서의 기념사진, 6가지 코스의 저녁식사 등이 포함된 하루 7시간 동안의 사막 사파리 비용은 4인가족 기준 9500디르함(UAE 화폐ㆍ약 260만원)이다.

해발 1856m에 자리한 스위스 알프스 최고의 휴양마을 생모리츠는 전 세계에서 찾아온 부호들로 연일 붐빈다. 연중 고른 기후와 풍부한 햇살로 유명한 생모리츠에는 초특급 호텔들이 즐비하다.

쿨름(Kulm) 호텔에서는 만년설이 펼쳐진 산세를 바라보며 노천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이곳 온천은 수질이 탁월하고 독특한 자연 치료법으로 인기가 높다. 호텔에는 9홀 이그제큐티브 최고급 골프 코스도 있다. 이 호텔 스위트룸의 가격은 하룻밤에 1560스위스프랑(약 180만원)이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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