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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 피격 “로켓 수십발…이슬람 민병대로 추정”
[헤럴드경제]리비아의 수도인 트리폴리 국제공항이 피격 당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을 비롯한 해외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리폴리 국제공항에 로켓 수십발이 떨어졌고 이중 한 발은 비행기 한 대에 명중했다.

활주로에서 공격 당한 비행기는 리비아 민영 부라크 항공사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격 주체나 피해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에서는 로켓 공격이 있기 하루 전인 지난 13일에도 민병대간 교전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2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공항이 폐쇄되면서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다.

리비아 현지에서는 이슬람 민병대가 진탄 지역 민병대의 공항 통제권을 빼앗기 위해 나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코트라 측은 15일 이날 벌어진 공항 피격 사건에 대해 “현지 한국인의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허진원 트리폴리 무역관장의 발언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각) 오전 10시에 반 이슬람계 민병대가 장악한 공항을 이슬람계가 차지하기 위해 로켓포를 수십 발을 쐈다”면서 “오는 수요일까지 트리폴리 공항은 잠정 폐쇄 상태로, 현재는 무력충돌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라고 전했다. 
[사진=트위터]

이 관계자는 “트리폴리 코트라 무역관 직원들은 정상 출근하고 있으며 리비아에 있는 한국인 500여 명도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현재 리비아에 있는 한인은 551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1년 내전을 겪은 리비아에서는 지금까지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리비아 트리폴리 국제공항 피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리비아 트리폴리 국제공항 폭격, 내전 때문에 괴롭겠다” “리비아 트리폴리 국제공항 피격, 큰 피해 없었으면” “리비아 트리폴리 국제공항 폭격,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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