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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BS&C, Trusted IP Network 관련 MOU 체결

 

현대BS&C(대표 이휴원)는 팬택(대표 이준우), 모바일컨버전스(대표 이상화)와 함께 3사의 기술 및 판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체결은 보안이 내재된 안전한 통신 인프라로서 보안성과 비용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제고한 『Trusted IP Network』 기술 및 관련 장비 판매 사업을 확산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보안이 취약한 기존 인터넷을 신뢰할 수 있는 통신망으로 만드는 네트워크 기술로 ‘보안성이 보장되는 VPN 기술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가상화’가 핵심이다. 

<왼쪽부터 현대BS&C 김병철 IT사업3본부장, 팬택 김재훈 상무, 팬택 문지욱 부사장, 현대BS&C 이휴원 대표이사, 모바일컨버전스 이상화 대표이사, 모바일컨버전스 정창영 회장>

 
인터넷을 포함한 다양한 네트워크는 해킹이나 보안 침해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데 보안솔루션으로 이러한 보안침해 공격들을 완벽하게 막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최근에는 궁극적인 보안 방법으로 망 분리와 같이 먼저 네트워크 자체를 깨끗하게 정리한 후 보안솔루션 및 암호로 보완하는 방식이 제시되고 있다. 네트워크가 깨끗하다는 의미는 업무용 네트워크와 일반 인터넷이 분리되고, 각 네트워크는 위조된 단말기나 위조된 사용자, 또는 위조 패킷을 차단하며, 업무용 네트워크는 업무 망과 관리제어 망이 별도로 구분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 경우 단말기에서 보내는 패킷(A)는 네트워크(A)를 통해 서버(A)로만 가게 되고, 인가된 단말기를 인가된 사용자가 사용했을 때에만 해당 서버로 연결되며, 업무용 단말기로는 인터넷에 원천적으로 접속할 수 없게 된다. 현재까지 이와 같은 방식으로 IP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사용하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미국이 유일하다.

모바일컨버전스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공동으로 개발한 『Trusted IP Network』 기술은 해킹이나 사이버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차세대 인터넷 통신기술로서 미 국방성이 20조원의 재원을 투입하여 개발한 블랙코어 기술에 필적하는 것이다. 특히 이 기술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때 보안이 보장되고, WiFi 시스템 지역을 벗어나면 3G/LTE로 끊김 없이 통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무선을 기반으로 데이터•음성•화상까지 완전히 격리된 가상망을 통해 원활하게 정보 유통을 할 수 있으며, 이 가상망은 용도 및 서비스 별로 얼마든지 나누어 쓸 수 있다. 단말기 사용자의 보안 등급도 보안 정책에 따라 필요 시 수시로 조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본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라우터와 게이트웨이 등이 있으며, 최근 팬택의 최신 스마트폰 단말기에 『Trusted IP Network』 기술을 시험 탑재함으로써 보안성이 확보된 단말기임을 검증하는 작업을 완료 하였다.

현대BS&C와 모바일컨버전스는 본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유통 및 구축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으며, 팬택은 통신 단말기에 이 기술을 적용하여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BS&C는 현대가 3세 정대선 사장이 맡아 이끌었으나, 지난 3월 해외 신수종 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기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이휴원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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