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립고궁박물관, ‘조선왕실의 생로병사-질병에 맞서다’ 展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이귀영)은 한독의약박물관(관장 이경록)과 ‘조선왕실의 생로병사 - 질병에 맞서다’ 기획전을 오는 15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국립고궁박물관이 조선왕실의 의료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전문박물관으로서 개관 50주년을 맞는 한독의약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해 마련됐다.

‘조선왕실의 생로병사 - 질병에 맞서다’는 조선 시대 왕실이 마주했던 질병과 의료에 대한 기획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방법, 무병장수에 대한 간절한 염원, 출생과 죽음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특히, 조선왕실의 의료에 중심을 두면서도 우리나라 전근대 의료의 양상을 소개하고자 노력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의방유취’ 등 보물 9점과 ‘알렌이 사용했던 의료 기구’ 등 등록문화재 3점, ‘동의보감 초간본’ 등 지방유형문화재 4점을 비롯해 , ‘백자은구약주전자’, ‘동인’, ‘영조대왕의 시력측정 각석(刻石, 글자나 무늬 등을 새긴 돌)’ 등 왕실 의료 관련 유물 12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 기간에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특별 강연회가 오는 19일과 8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또 한독의약박물관 개관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8월 29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특별 강연회는 조선 국왕들의 질병과 사인, 외과술을 중심으로 한 왕실 의료의 의술, 내의원과 어의의 삶, 조선의 의녀들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 기간 중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시 해설이 진행되며, ‘도전! 내의원 어의’와 ‘소화제 만들기’의 체험 과정도 마련됐다.

su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