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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국립국악원 ‘창경궁의 아침’ 공연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8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30분 창경궁 내 명정전 뒤뜰에서 ‘창경궁의 아침’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창경궁의 정전(正殿)인 명정전(明政殿) 뒤뜰에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차분한 아침에 연주자의 호흡까지 들을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전통음악을 들려준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무용단, 민속악단 단원 20여명이 무대를 꾸미며, 송지원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이 해설을 맡아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공연 내용은 대금독주곡 ‘상령산’과 ‘청성곡’, 봄 하늘을 나는 꾀꼬리(춘앵)의 아름다운 자태를 독무로 표현한 궁중무용 ‘춘앵전’, 2010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된 조선시대 선비들의 노래 ‘가곡’, 명인의 열정으로 빚어진 기악독주곡 ‘산조’, 궁중음악의 대표 악곡 ‘수제천’, 실내 풍류음악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별곡’ 등이다.


공연 이후에는 창경궁 전문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고궁 관람도 가능하다.

‘창경궁의 아침’은 2008년부터 시작했다.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가족과 연인들의 높은 관심으로 최근 공연에서는 전회 만석을 기록했다.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매회 500명 선착순 접수한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나 창경궁 입장료 1000원을 내야한다. 우천 예보 시 공연 진행 여부는 국립국악원 누리집과 개별 연락처로 별도 공지한다. (02-580-3300)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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