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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비엔날레협회 초대회장에 이용우대표 공식 취임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이용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비엔날레협회 첫 정기총회에서 회원 만장일치로 초대회장에 취임했다.

이용우 회장은 지난해 3월 샤르자에서 열린 협회 창립회의에서 회장으로 선임된 바 있으나, 사단법인의 규정상 최고의결기구인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공식 추인을 받게 된 것이다. 임기는 3년이다. 부회장에는 비게 외게르 이스탄불비엔날레 감독, 마리케 반 할 세계비엔날레재단 디렉터가 선임됐다. 이사 19명도 함께 선임됐다.

베를린 세계문화의 집에서 7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열린 첫 정기총회에는 회원을 비롯한 300여명의 각 비엔날레 및 현대미술 전문가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컨퍼런스 첫날에는 비엔날레의 지난 20년과 현 상황에 대한 비평적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는 ‘왜 비엔날레인가? 왜 협회인가?’를 주제로 세계 비엔날레 역사 120년만에 처음 발족하게 된 세계비엔날레협회의 족적을 검증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유럽의 재정여건 악화로 인한 문화예산 절감이 문화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물론, 정치적 억압, 검열에 시달리고 있는 시각문화 현장의 현실들이 집중 토론했다.

이번 총회에는 카셀 도큐멘타의 아네트 쿨렌캄프 대표이사를 비롯해 상파울로비엔날레, 휘트니비엔날레, 베를린비엔날레, 리용비엔날레, 요코하마트리엔날레 등 세계 비엔날레 현장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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