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태국, 미얀마 난민 13만명 송환 결정
[헤럴드경제] 태국 군정이 미얀마 난민 13만여명의 본국 송환을 결정해 난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3일 방콕포스트는 최고 군정기관인 국가평화질서회의(NCPO) 의장인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은 최근 미얀마군 최고사령관 민 아웅 라잉 장군을 만나 미얀마 난민 13만여명의 귀환에 합의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때문에 난민 권리 옹호 단체들은 미얀마 난민들의 안전과 생계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태국 국가인권위원회 니란 삐딱왓차라 위원장은 “이번 송환이 망명자를 박해가 우려되는 국가로 송환해서는 안 된다”는 강제송환금지원칙에 어긋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난민들은 생존 권리와 송환 방법에 대한 발언권을 갖고 있다”며 미얀마 정부는 또 이들에게 적절한 생계를 보장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태국 내 미얀마 난민들은 대부분 민족간 분쟁, 소수 민족과 정부군 사이의 내전을 피해 태국으로 유입됐으며, 군부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난민 송환 계획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