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WSJ “美 연방은행장들, 조기 금리인상 논의 심화”
[헤럴드경제] 미국의 고용 사정이 나아지면서 지역 연방준비은행장들이 애초 계획보다 빠른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를 심화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장은 “고용에서 (올해 초) 우리가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이는 예상보다 빠르게 “통화정책 정상화작업을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은행장은 금리인상 시점이 언제일지 특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WSJ는윌리엄스 은행장이 그동안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을 2015년 하반기로 예상해왔다고 전했다.

윌리엄스 은행장은 금리를 낮게 유지해 성장과 고용을 이끌어야 한다고 보는 ‘비둘기파’로 그의 이번 발언은 주목할 만하다고 WSJ는 지적했다.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장도 “경제가 정말 전보다 나아졌다면 제로 금리를 장기간 가져가는 것은 이 시점에서 부적절하거나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장도 “연준의 예상보다 각 요인이 좀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연준의 정책은 아직 이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연준이 2015년 1분기에 금리를 올리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WSJ는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참석한 이들 대부분은 2015년까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보지 않았다며 올해 말까지 실업률이 6.1% 근처로 떨어질 것이라고도 예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