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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 월드컵 결승전 함께 관전…긴장 완화될까
[헤럴드경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벌어진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간 교전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관계가 갈등을 거듭하는 가운데 양국 정상이 결승전에 나란히 참석한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초청으로 결승전을 관전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오찬은 물론 결승전도 함께 관전할 예정이다.

브라질 대통령궁 대변인은 “포로셴코 대통령이 전날 결승전 관전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13일 오전에 리우에 도착해 호세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오찬에 참석하고 나서 마라카낭 경기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11일 쿠바, 12일 아르헨티나를 방문하고 13일 브라질에 도착한다. 푸틴 대통령은 월드컵 결승전을 관전하고 2018년 월드컵 개최권 인수식에 참석한다.

이어 15일 브라질 북동부 포르탈레자시에서 열리는 제6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와 16일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되는 브릭스-남미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푸틴 대통령과 포로셴코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달 초 프랑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포로셴코는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었다.

당시 두 사람은 우크라이나 정전 문제와 양국 간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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