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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O돋보기> 데크플레이트 전문 생산업체 윈하이텍 25일 코스닥 상장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건설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건설자재업체들이 증시에 속속 입성한다. 2011년 설립 이후 급성장한 윈하이텍이 오는 25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윈하이텍은 데크플레이트 생산 업체다. 데크플레이트는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재래식 거푸집을 대체하는 금속용 건자재다. 최근 건설경비 절감효과와 안정성을 발판으로 건설업계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윈하이텍은 국내 데크플레이트업계 최초로 전공정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실적도 급성장세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7.9%, 134.6% 증가했다. 올 1분기 실적도 호조세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9.6%, 133.3% 늘었다. 주요 매출처는 종합건설사 80여곳으로 다변화돼있다.


윈하이텍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16~17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총 264만주를 공모하며 이중 20%인 52만80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할 계획이다. 나머지 211만2000주는 기관투자자에 184만8000주, 우리사주조합에 26만4000주가 배정된다.

공모 예정가는 6600~7500원이며 총 모집금액은 174억~198억원 규모다. 윈하이텍은 공모자금을 단기 차입금 상환과 설비 증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전방시장인 건설업황이 여전히 침체된 것은 부담요인이다. 윈하이텍은 증권신고서에 “데크플레이트는 건설자재로 건설경기 변동에 따라 판매단가 하락, 수주규모 축소시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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