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비올리스트 김남중,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공연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비올리스트 김남중이 오는 18일 발달 장애인을 위한 무대에 오른다. 김남중은 이날 서울 삼성동 한국 문화의 집 코우스홀에서 진행되는 돋움음악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복지, 교육, 제도 개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돋움음악회는 발달장애인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 1997년부터 열리기 시작했다. 매월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 서울 공연의 연주자로 나선 김남중은 ‘활이 춤춘다(Dance on the Viola)’는 주제 아래 슈만의 환상모음곡, 비외탕의 비올라 소나타,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Obladi Oblada)’ 등을 연주한다.

‘댄싱9’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이루다, 국립발레단 수석발레리노 정영재와 협연도 펼친다. 피아니스트 이재완과의 앙상블도 기대되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김남중은 “발달장애를 앓는 분들이나 가족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편견 없이 세상과 어우러져 사는 삶”이라며 “이번 연주회가 대중들의 인식을 전환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아시아태평양음악가들의 만남 ‘제1회 상하이뮤직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던 김남중은 오는 11월 11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뉴욕 콘서트 아티스트 재단 초청으로 열릴 데뷔 독주회를 준비 중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에서 비올라의 전설적 작곡가 파울 힌데미트(Paul Hidemith)에 관한 강의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ss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