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가 걱정된다면 꼭 만나보세요.”

노후설계에 대한 고객의 높은 니즈를 반영한 KB국민은행의 ‘KB골든라이프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노후설계가 은퇴 전 30~40대 고객을 대상으로 은퇴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재무설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서비스는 0세부터 100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노후준비진단을 통해 체계적인 노후설계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나이와 준비자산, 은퇴 후 희망 생활비 등 간단한 문항 입력을 통해 부족자금과 재무상황을 진단하고 개인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노후설계시스템을 개발했다.

KB국민은행의 ‘KB골든라이프 행복노후설계 세미나’에 많은 시니어 고객들이 참석했다. 노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은행]

국민은행은 아울러 시니어 고객의 재취업, 창업, 귀농ㆍ귀촌 등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KB골든라이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노후설계 테마 특강, 국민은행만의 노하우가 담긴 ‘KB골든라이프 행복노후설계 세미나’ 등 노후설계를 위한 재무적ㆍ비재무적 해법을 제공하는 고객초청행사를 실시 중이다.

작년 8월부터는 시니어 고객들에게 인터넷뱅킹 서비스와 재테크정보, 여가정보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뱅킹’서비스를 선보였다.

자동화기기(ATM)와 같이 단순한 화면에 큰 글씨로 화면을 구성하고, 고객들에게 익숙한 통장과 동일한 용어를 사용해 인터넷과 금융용어에 낯선 시니어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컴퓨터 자판에 익숙치 않은 고객을 위해 화면 자판을 제공하며, 동영상으로 보안서비스 안내와 인터넷뱅킹 가입, 공인인증서 만들기, 조회, 송금 과정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골프 예약서비스, 재테크 칼럼, 인문학 정보 등 맞춤 정보도 제공한다.

또 거래 법인이나 단체 등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민은행의 노후설계 전문가 그룹이 방문해 노후설계 해법을 제시하는 ‘골든라이프-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영업점 직원 900명에 대해 ‘노후설계 전문가 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보다 전문적인 노후설계상담서비스를 위해서다. 하반기에는 지역본부별로 한두개(총 50여개)의 노후설계 특화점포를 선정해 심도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령화, 조기퇴직, 저금리 등 은퇴 후 노후생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라며 “국민은행은 노후설계 전문기관으로서 고객 한분 한분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