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50대 할머니가 2세 손녀에게 마약인 필로폰이 든 차를 먹게 했다가 형사 처벌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법원은 아동 학대죄와 마약 소지죄로 기소된 신시아 앤 왓슨(51)에게 구류 60일과 보호관찰 4년형을 선고했다.

오리건주에 거주하는 왓슨은 지난달 리버사이드 카운티 가너밸리의 아들 집에 왔다가 필로폰이 들어간 차를 방치, 2살 난 손녀가 마시는 사고를 냈다. 필로폰 차를 마신 손녀는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 실려가 치료받았다. 법원은 왓슨에 대해 보호관찰 기간에는 손자와 손녀 4명과 만나서는 안 된다고 명령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