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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전 “로메로, ‘미친 선방’ 빛났다…MOM”
[헤럴드경제]‘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네덜란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10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월드컵 준결승전이 진행됐다. 연장까지 승부를 가르지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4-2로 승리했다.

양 팀은 후반과 연장 혈투 속에서도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가 세르히오 로메로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4대2(PK) 승리를 거뒀다.

반면 월드컵 첫 우승을 노렸던 네덜란의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 월드컵 준우승만 세차례 경험했던 네덜란드는 또 다시 아르헨티나의 벽에 가로막혔다. 지난 1978년 대회 결승에서도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에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아르헨티나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모나코)였다. 세르히오 로메로는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 네덜란드의 슈팅을 막아내며 조국을 월드컵 결승으로 견인했다.


경기 이후 로메로는 MOM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로메로는 인터뷰를 통해 “패널티킥을 막는 것은 운이 강하게 작용한다” 면서 “하지만, 그 운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었고 그것이 이뤄졌다” 고 말했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전, 정말 팽팽한 경기였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전, 아르헨티나도 잘했지만 네덜란드 정말 아쉽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전, 로메로 미친 선방력이 빛났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전, 로메로 아르헨티나 영웅 등극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은 준우승을 차지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이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 자국,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이 기회를 잡았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4일 오전 4시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독일과 결승전을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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