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건조’ 이용 시 1시간내 건조…NFC 기능 등도 적용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LG전자가 장마철에 유용한 건조 기능을 강화한 ‘트롬’ 드럼세탁기 추가 모델을 새로 선보이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LG전자는 ‘듀얼 건조 시스템’을 적용한 ‘트롬’ 드럼세탁기 신제품 3종(세탁 용량 16ㆍ17ㆍ22㎏)을 이달 추가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4월 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한 드럼세탁기 2종(19ㆍ21㎏)을 이미 시장에 내놓았다. 해당 제품은 6월 한 달 판매량이 전월의 2배를 넘어섰을 정도로 시장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세탁 용량 기준 16~22㎏, 건조 용량 기준 8.5~13㎏까지 용량별 풀 라인업을 확보해 판매 강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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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장마철에 유용한 건조 기능을 강화한 ‘트롬’ 드럼세탁기 추가 모델을 새로 선보이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모델이 건조 기능을 강화한 ‘트롬’ 드럼세탁기 신제품 2종(왼쪽 세탁 용량 17㎏ 제품, 오른쪽 22㎏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
신제품은 건조시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기존 제품 대비 건조 시간을 최대 30분 줄였다. 건조기능은 ‘터보 건조’ㆍ‘바람 건조’ 등 2가지 방식으로 제공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 3㎏ 와이셔츠 세탁물 기준 ‘터보 건조’를 이용하면 전기세 260원(누진세 미적용)으로 1시간 내 건조가 가능하다. ‘바람 건조’의 경우 건조 시간 70분, 전기료 270원 밖에 소비되지 않는다.
‘트롬’ 세탁기는 ‘스피드워시+드라이’, ‘셔츠한벌드라이’ 등 소량 세탁과 건조를 위한 코스도 적용했다. 세탁통 입구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적용해 통 내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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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전자] |
또 신제품은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실행 후 제품 ‘NFC 태그온(Tag On)’에 스마트폰을 대기만 하면 2~3초 내에 제품 오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앱에서 원하는 세탁 코스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내려받아 새로운 코스로 세탁할 수 있다.
아울러 신제품에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 6가지 손빨래 동작 구현 ‘6모션’ ▷드럼통 내부 3 방향에서 강력한 물줄기 분사 ‘3방향 터보샷’ ▷살균ㆍ구김 제거 탁월한 ‘트루 스팀(True Steam)’ 등도 적용됐다.
신제품은 모두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달성했고, 세탁용량 17㎏ 모델은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출하가격은 16ㆍ17ㆍ22㎏ 모델별로 각각 155만ㆍ165만ㆍ19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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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전자] |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부사장은 “기후 및 환경변화로 인해 세탁 성능은 기본이고 건조 기능에 대한 고객 눈높이가 높아졌다”라며 “고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