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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티나 결승행에 독일 언론 “준우승을 축하한다” 자신감 드러내
[헤럴드경제]독일 언론이 아르헨티나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 진출에 “준우승을 축하한다”며 결승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0-0 접전 끝에 승부차기(4-2)로 승리했다.

경기 직후 독일 일간지 ‘빌트’는 “우리는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와 대결한다”고 보도했다.

빌트는 “아르헨티나, 결승에 온 걸 환영한다. 우리는 아르헨티나를 사랑한다”면서 “그리고 준우승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또 이 매체는 “독일이 전 세계를 홀리는 동안,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는 패배를 두려워하며 120분간 힘겨운 축구를 했다”고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준결승전을 평가했다.

[사진출처=SBS]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 하나는 누구도 결승전에 가고 싶어 하지 않아보였다는 점”이라면서 “이는 독일을 당황시키지 않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당초 기대를 모았던 아르옌 로벤(30·바이에른 뮌헨)과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의 대결에 대해 빌트는 “이날 경기는 두 슈퍼스타의 훌륭한 대결이 돼야 했다”면서 “결국 승부는 일어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봤을 때 로벤이 나았다”고 밝혔다.

빌트는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결승전은 1986년(2-3패) 1990년(1-0승) 대회에 이어 세 번째”라며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지는 걸 상상하기는 어렵다. 메시와 그의 동료들은 휴식 기간도 하루를 더 짧게 가진다”고 말하며 결승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독일 아르헨티나에 네티즌들은 “독일 아르헨티나, 아직 게임은 시작도 안했는데 김칫국 마시네”, “독일 아르헨티나, 독일 언론 귀엽다”, “독일 아르헨티나, 그래도 메시는 메시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은 오는 14일 오전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데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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