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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튜닝 전문전시회 정부 행사로 격상
‘2014 서울오토살롱’ 개최
정부가 국내 자동차 튜닝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그간 업계에서 주관한 국내 유일 튜닝 전시 행사를 직접 주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자동차 튜닝 전문 전시회인 ‘2014 서울오토살롱’을 열었다. 자동차 튜닝은 차량 운전자가 개인의 취향과 목적에 맞게 차량 성능이나 내ㆍ외관을 바꾸는 것이다.

튜닝 산업은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의 32%인 98조원 정도가 튜닝 산업에서 창출됐다. 반면 한국은 세계 5대 자동차산업 강국으로 꼽히면서도 상대적으로 튜닝 산업은 활성화되지 못했다.

국내 유일의 튜닝 전문 전시회인 서울오토살롱은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지난해까지 업계 주도로 열렸지만 올해부터 정부 주최 행사로 격상됐다. 그만큼 정부가 정책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튜닝 분야 제조사와 수입사 등 70여개 기업이 다양한 신제품과 튜닝 차량을 선보인다.

튜닝 부품과 블랙박스 및 카오디오 등 다양한 자동차 용품들이 사흘간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 주최를 계기로 국내 튜닝산업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미 지난달 유관 부처 합동으로 자동차 튜닝산업 진흥책을 발표한 바 있다.

튜닝 부품사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완성차 업계와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며 우수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사업 등이 준비되고 있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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