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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 5호기 준공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영흥화력 5호기가 준공<사진>됐다.

한국남동발전㈜은 10일 오전 11시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김준동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조윤길 옹진군수, 군의원, 지역주민 및 협력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흥화력 5호기 준공 및 6호기 발전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어려운 건설여건 속에서도 수도권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온 직원 및 협력회사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하절기 안정적인 발전 운영과 창조경영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준동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치사에서 “조기 준공과 더불어 발전개시를 통해 하절기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며 “국가산업발전과 밀접한 발전설비를 운영하는 만큼 최우선적으로 안정적인 운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했다.

영흥화력 5, 6호기는 총사업비 2조5300억원, 건설기간 4년, 고용인원 약 200만명이 투입됐다.

영흥화력 5, 6호기는 최고의 품질확보와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인 혁신활동과 건설공법, 공정개선 등으로 선행호기 대비 6개월의 공기단축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영흥화력은 발전사 최초로 지역주민과 협약을 통해 일일 3000여 명에 달하는 소내 건설근로자를 위한 함바식당과 근로자 숙소를 운영하지 않고, 외부식당과 원룸 등을 이용하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 주민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았다.

영흥화력발전소는 수도권에 위치한 유일의 대용량 유연탄발전소다.

수도권의 전력수급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지난 2004년 11월 1, 2호기 준공을 시작으로 현재 5호기 4210MW 설비로 수도권 전력수요의 약 25%를 공급하고 있다.

영흥화력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된 영흥 5호기는 세계 최저 수준의 환경물질 배출(법적기준 : SOx 25ppm, NOx 15ppm)로 최첨단 친환경 발전소로 운영하고 있다”며 “아울러 LNG가격의 약 3분의 1수준인 유연탄을 발전연료로 사용하면서 원가 절감을 통한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와 저렴한 전기요금에 일조하고 있다”고 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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