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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업, 다시 하락 사이클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해외 IB들은 조선업 업황이 지난해 중반부터 회복돼 왔으나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하락사이클이 시작돼 내년에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6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동월대비 56% 감소했다. 지난해 5월부터 회복세를 이어오던 선박가격도 6월 들어 상승세가 중단됐다.

노무라는 하반기 중 미국 등 수출수요 증가로 LNG선 발주는 개선될 것이나, 공급과잉 등으로 컨테이너선 등의 선박 수요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해양플랜트 및 해외 자회사 등의 손실발생 가능성 등으로 하반기 주요 조선업체들의 이익전망이 긍정적이지 않다고 언급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해 신규 선박수주 증가의 여파로 향후 공급과잉 상황이 초래될 것이며, 한중일 조선업체 간 경쟁심화 등으로 하반기 선박가격도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향후 글로벌 경제의 빠른 회복 없이는, 내년에도 조선업 경기가 하락 사이클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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