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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도나, 손가락 7개 펼쳐 보이며 브라질 조롱 “대패 예상했다”
[헤럴드경제]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이 독일에게 1대 7로 대패하자, 전 아르헨티나 축구 감독 마라도나가 브라질의 참패를 조롱했다.

9일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필리포 리치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마라도나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날 브라질은 9일(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 독일 전에서 일방적으로 폭격당한 끝에 1-7로 대패했다.

공개된 사진 속 마라도나는 손가락 7개를 세워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 찍힌 날짜를 정확히 알 수 없어 마라도나의 행동의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 게시물이 독일과 브라질의 경기 이후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출처=필리포 리치 트위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남미축구의 맹주를 놓고 다퉈온 ‘앙숙’이다. 마라도나는 이날 “나는 브라질이 대패할 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마라도나는 앞서 펠레가 “메시보다 네이마르가 더 위대한 선수”라고 주장하자 “네이마르는 펠레가 그렇듯 세계 축구계의 2인자일 뿐”이라고 맞대응하기도 했다.

마라도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라도나, 펠라와 사이가 안좋구나”, “마라도나, 깨알같은 공격이 웃기다”, “마라도나, 브라질이 너무 심하게 졌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독일의 월드컵 결승 진출은 2002 한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이다. 독일은 네덜란드-아르헨티나 전의 승자와 오는 14일 맞붙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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