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전산장비 전문업체 이트론은 스토리지 솔루션 전문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히타치 스토리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총판계약으로 이트론은 데스크탑 가상화 솔루션인 ‘VDI (Virtual Desktop Interface)’를 포함, 기존 서버시장에 히타치 스토리지 제품을 접목해 매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효성과 미국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의 합작회사다. 공공, 통신, 미디어 시장에서 독보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금융, 제조 시장에서도 탄탄한 기반을 갖춘 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통합 솔루션 전문회사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가 스토리지 분야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스토리지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금융, 통신, 공공기관 등에서 스토리지 시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트론은 1999년 설립된 국내 서버 전문 제조업체이다.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인 VDI 솔루션을 오픈소스 기반으로 개발해 공공기관 및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노갑성 이트론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로 제품군의 다각화를 이뤘다”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서버시장 뿐만 아니라 스토리지 시장 공략에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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