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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신교 신자 가장 많지만 천주교ㆍ불교 ‘가장 신뢰’, 종교인과세는 88% 찬성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국내 종교별 인구는 개신교가 가장 많고, 불교와 천주교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신뢰하는 종교로는 천주교와 불교가 비슷하게 첫 손에 꼽혔다. 종교인 과세에 대해선 국민의 88%정도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불교조계종 고산문화재단(이사장 영담 스님)은 리서치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일반 국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인의 종교인식과 불교의 인상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95% 신뢰구간에서 표본오차 ±3.1%)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메일을 통해 지난 4월 4일부터 11일간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2.5%가 개신교 신자라고 답해 종교인구 중에서는 가장 많았으며, 불교가 18.1%, 천주교가 14.2%를 기록했다. 무종교라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42.2%였다.

또 ‘가장 신뢰하는 종교’를 묻는 질문에는 천주교가 31.7%, 불교가 31.6%를 차지해 거의 차이가 없었다. 개신교는 21.6%로 3대 종교 중 가장 신뢰도가 낮았다.

종교인 과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7.9%가 찬성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는 고산문화재단이 대한불교 조계종의 94 종단개혁 20주년을 맞아 불교와 조계종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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