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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증권 “삼성에버랜드 예상 시총 8조2600억”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키움증권은 9일 삼성에버랜드의 기업가치를 8조260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치합산모형에 따라 삼성에버랜드의 영업가치 5조6000억원과 지분가치 4조2700억원을 더하고 차입금 1조6200억원을 빼 이같이 추산했다.

삼성에버랜드가 소유한 유형자산 가치를 취득원가 기준 2조8000억원, 감가상각을 감안한 장부가 기준 2조1000억원으로 분석했다.

이 중 토지 가치는 삼성물산과 공동으로 취득한 레이크사이드CC 부지(4조3000억원)의 20% 지분을 포함해 9081억원이라고 박 연구원은 추정했다.

그룹 지배구조 재편에 대해 그는 금융 계열사의 비금융 계열사 지분 정리와 오너 3세에 지분 증여 등에 대한 부담을 감안해 지주회사 전환을 하지 않고 계열사 지분 거래를 통해 삼성전자 등에 대해 지배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총수 일가와 삼성물산이 소유한 삼성SDS 지분 전량을 삼성전자의 자사주와 지분 맞교환을 해도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이 크게 강화된다고 박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 이후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는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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