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기아자동차가 소리를 통해 기아차의 브랜드 속성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소닉 브랜딩(Sonic Branding)’을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기아차는 새롭게 선보인 소닉 브랜딩을 ‘The Rise of Surprise(놀라운 비상)’으로 이름지었다.

기아차의 소닉 브랜딩은 기아차를 떠올릴 수 있도록 개발한 시그니처 사운드를 TV, 인터넷, 모바일 등 고객과의 소통이 가능한 모든 곳에 통합적으로 적용해 고객과의 감성적인 소통을 강화해나가는 브랜드 체험 방식이다.


기아차는 ‘활력 넘치는’, ‘눈에 띄게 탁월한’, ‘믿음직스러운이란 기아차의 브랜드 정체성을 맑고 청아한 음, 경쾌하고 밝은 리듬, 편안한 멜로디의 시그니처 사운드로 표현했다. 또한, 독특한 음색을 바탕으로 점점 고조되는 듯한 멜로디에는 젊고 역동적이며 힘껏 비상하겠다는 기아차의 의지를 담았다.

기아차는 시그니처 사운드를 국내외 TV 광고, 공식 웹사이트 및 모바일앱 접속음, 고객센터 통화 대기음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모던록, 레게, 일렉트로닉, 보사노바, 아이리쉬, 클래식, 뉴에이지 등 총 7가지 장르로 편곡해 휴대폰 컬러링 및 벨소리에도 이용할 예정이다. 컬러링 및 벨소리는 기아차 홈페이지(http://www.kia.com)에서 들어볼 수 있다.

아울러 쏘울EV와 올 뉴 카니발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되는 신차에 차량 특성에 맞는 웰컴ㆍ굿바이 사운드, 전장음 등을 개발해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하나의 소리를 디자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자동차뿐만 아니라 기아차를 접할 수 있는 모든 공간에서 고객들과 브랜드 감성을 공유해나가며 고객 친화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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