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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마피아, 네이마르 보복? 수니가 살해위협 예고
[헤럴드경제]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이 독일에게 1대 7로 참패한 가운데 브라질 마피아가 네이마르에 부상을 입힌 수니가에 보복을 선언했다.

브라질 거대 마피아조직 중 하나로 알려진 PCC(Primeiro Comando da Capital)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고 밝히며 브라질월드컵 8강에서 네이마르에 척추 골절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라 수니가를 응징할 것임을 예고했다.

수니가에게 보복을 선언한 코만도PPC는 브라질 형무소의 축구팀으로 결성된 마피아 조직으로, 현재 전체 구성원이 1만3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의 한 매체는 “브라질 최대의 폭력조직 PCC가 수니가에게 보복을 예고했다”며 “그의 목에 현상금까지 내 건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마피아의 보복 예고에 수니가는 자신의 SNS에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소서”라는 글을 남기는 등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해졌다. 수니가 가족들의 거주지 등 신상도 이미 인터넷에 전부 공개돼있는 상태다.

브라질 마피아 보복 예고에 누리꾼들은 “수니가, 정말 불안할 듯”, “수니가, 브라질 마피아는 말만 들어도 무섭네”, “수니가, 브라질이 저렇게 대패하지만 않았어도 가라앉았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8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서를 통해 “수니가의 반칙은 고의가 아닌 우연히 일어난 사고며 본인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네이마르에게 부상을 입힌 수니가를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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