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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도 ‘대박기변’ 출시…기존고객 잡기 나선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LG유플러스가 사용중인 휴대폰을 반납하면 기변 사은권을 제공하고 최고 수준으로 중고 기기를 매입해주는 ‘보상형 대박기변’ 프로그램을 9일 출시했다. 1년 이상 사용 고객의 남은 단말기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KT의 ‘스펀지플랜’에 이어 기존 고객 잡기에 나선 것이다.

LG유플러스의 보상형 대박기변은 매월 선정된 우수 고객 중 12개월 이상 LG유플러스 스마트폰을 사용한 고객이 쓰던 휴대폰을 매장에 반납하고 신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최대 27만원의 기기변경 사은권과 당월 시세 기준 반납폰 보상, 5만원 상당의 온라인몰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2를 사용하던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출고가 89만9800원의 LG G3를 기기변경 사은권 27만원과 중고폰 보상 13만원을 더해 49만98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LG생활건강 특가몰에서 샴푸나 비누, 화장품 등을 살 수 있는 온라인몰 포인트 5만점은 덤이다.

한편 장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요금형 대박기변’ 프로모션도 9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24개월 이상 LG유플러스 이용 고객 중 LTE8 무한대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기기변경 시 약정할인과 별도로 매월 1만5000원의 요금을 추가로 할인해주는 요금형 대박기변 프로모션의 대상도 늘렸다. LTE음성 무한자유 69, 79 및 LTE 72 요금제 고객도 1만원의 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스마트폰 교체가 잦은 20대와 30대 젊은 고객들은 보상형 대박기변으로 단말 구매 부담을 최소화하고, 통신 요금에 민감한 40대 및 50대 중장년층 소비자라면 요금형 대박기변을 통해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KT는 지난 4월 말 12개월 동안 기본료를 70만원 이상 낸 고객을 대상으로 기기변경 시 남은 휴대폰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스펀지플랜’을 선보인 바 있다. 출고가 86만원인 갤럭시S5를 구매 당시 보조금 27만원, 그리고 약 30%에 달하는 1년 후 중고기기 시세 등을 감안하면 기기변경 고객에게 약 12만원 가량의 혜택을 주는 셈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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