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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독일] 이영표 “브라질, 영혼없는 움직임만 보인다” 일침
[헤럴드경제]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이 독일에게 7실점하며 대패하자,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브라질 대표팀을 향해 “영혼없는 움직임이다”고 일침했다.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 경기에서 브라질이 독일에게 1대 7로 패했다.

브라질의 삼바축구는 독일의 전차축구 앞에서 전의를 상실했다. 독일은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비드 루이스의 마크 실수를 파고든 토마스 뮐러가 가볍게 오른발 슈팅하며 넣은 골을 시작으로, 20분 내에 4골의 추가골이 나오는 골 퍼레이드로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날 토마스 뮐러는 월드 컵 10경기 10골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연출했으며, 클로제는 월드컵 통산 16호 골을 넣으며 ‘월드컵 통산 최다골’ 보유자가 됐다.

브라질 선수들은 점수차가 계속 벌어지자 전의를 상실했고, 전반이 채 30분도 지나지 않았지만 5대 0이라는 충격적인 스코어가 나타났다.

경기를 지켜보던 이영표 해설위원은 브라질을 향해 “지더라도 이유있게 뛰어야 한다. 제가 볼때는 영혼없는 움직임”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그는 “브라질 축구팬들도 독일을 응원하고 있다”며 “브라질 축구팀이 브라질 축구 팬들에게 조롱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침체된 브라질 응원단의 상황을 전했다.

곁에 있던 조우종 캐스터는 “홈경기에서 이런 수모를 당하게 될 줄이야”라고 말했으며, 이에 이영표 해설위원은 “상황이 이렇게 되면 팬들은 슬픔에서 분노쪽으로 넘어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반이 종료된 이후에도 독일은 계속 브라질을 향해 골을 몰아쳤고, 후반 69분과 79분 안드레 쉬를레 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은 브라질은 결국 1대 7로 패했다.

브라질 독일 4강전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라질 독일, 진짜 상상할 수 없는 스코어”, “브라질 독일, 네이마르만 있었어도…”, “브라질 독일, 수니가 덜덜 떨고 있겠다”, “브라질 독일, 브라질 팬들 엄청 화났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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