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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 증설
생산량 1만t 늘려 7월말 본격가동
효성은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 생산량을 1만톤 늘려 올 7월 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효성은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연짝 공 공장 증설에 약 600억원을 투자했으며, 올 9월께 증설을 완료하면 총 5만톤 규모의 크레오라를 생산하게 된다. 이번 증설로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32%로 늘어난다.

이번 증설은 빅토리아시크릿, 유니클로, 스피도 등 세계적인 패션업체들이 생산기지를 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국가들로 옮겨가자 이지역 스판덱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또 앞으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이 발효되면 베트남 섬유 시장이 급속히 성장해 현지 스판덱스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세계 시장 1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시장과 동유럽시장, 남미시장까지 성장세가 높은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스판덱스 공급 능력을 늘리는 한편 새로운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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