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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호 태풍 너구리, 왜 한국이름?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점점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는가운데 ‘너구리’라는 이름도 화제다.

태풍 이름은 2000년부터 아시아태풍위원회에서 아시아 각국 국민이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 중국, 필리핀 등 14개국이 10개씩 제출한 이름을 차례로 사용하게 되어있다.

한국은 현재 개미와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등의 이름으로 태풍 이름을 제출했다. 여기에 북한 역시 한글로 된 이름을 제출했기 때문에 전체 태풍이름의 1/7이 한글로 불려지게 됐다.

태풍 너구리는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250km인 약한 소형 태풍. 오는 8일에는 높은 해수면 온도 구역을 지나면서 9일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아직은 알 수 없다.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가 남해안을 향해 올라올 가능성도 있다. 태풍 너구리 북상과 관련해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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